신부가 꿈에서 삼킨 약혼반지가 실제로 일어난 일?… 황당!

dkbnews@donga.com2019-09-22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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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부가 꿈을 꾸면서 약혼반지를 진짜로 삼키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9월 16일 "한 신부가 꿈을 꾸면서 먹던 약혼반지가 실제로 없어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는 제나 에반스. 그는 오전에 일어나 손에 끼고 있던 약혼반지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러자 문득 꿈이 떠올랐다. 꿈에서 못된 사람들을 만난 제나는 손에 끼고 있던 약혼반지를 보호하기 위해 입에 넣고 삼켰다.

제나는 꿈인 줄로만 알고 있던 것이 실제로 일어나 황당해 했다. 그렇게 병원을 찾은 제나는 엑스레이상에 반지가 뱃속에 있음을 확인했다.

제나는 "꿈에서 반지를 물과 함께 약먹듯이 삼켰다"면서 "당연히 꿈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잠든 기억 밖에 없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병원의 담당 의사는 내시경 시술로 제나의 대장에서 반지를 꺼내는데 성공했다. 의사는 "정말 난감했다"면서 "어떻게 꺼내야 하나 망설였다"고 밝혔다.

15년을 넘게 병원에 있던 의사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고 황당해 했다.

제나는 "약혼반지를 잃어버리면 결혼을 못할 것만 같아 꿈속에서도 그것을 지키려고 애써나 보다"고 멋쩍어 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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