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일간 전 세계를 여행하는 크루즈호 출발, 가격이 무려 1억 원!

dkbnews@donga.com2019-09-08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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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무려 245일간 세계를 일주하는 유람선이 영국 런던을 출발해 화제다. 6개 대륙과 51개국을 돌아오는 긴 여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9월 3일 "전 세계를 245일간 일주하는 크루즈가 영국 런던을 출항해 8개월 간의 장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크루즈선 '바이킹 썬'은 9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런던의 그리니치 항에서 출발했다. 계획대로라면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카리브해, 남미를 거쳐 지구 반대편인 남태평양, 호주, 아시아를 돌아 지중해와 유럽으로 오는 일정이다.

크루즈선 일정으로 245일은 전 세계적으로 최장 기록이라고 한다. 바이킹 썬이 무사히 계획대로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온다면 기네스 기록을 차지하게 된다.

승객들은 23개 도시에서 배에서 내려 하룻밤을 보낼 수 있으며 크루즈가 정박하는 곳만 51개 도시 111곳의 항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킹 썬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65개의 객실에 모두 베란다가 있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다. 10개의 식당, 수영장, 전망대, 스파,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공연을 볼 수 있는 극장도 마련돼 있다.

크루즈선 안에 카지노는 없지만 18세 미만의 탑승은 금지다. 노르웨이에 있는 크루즈 회사는 "우리는 바이킹 썬을 두고 궁극의 세계 유람선으로 부른다"면서 "휴식과 관광도 좋지만 전문가를 초빙해 선내에서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크루즈 여행의 요금은 1인당 최소 9만2990달러 (약 1억 1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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