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한 대에 일가족 7명이 함께 탄 모습 포착, 동물까지…

dkbnews@donga.com2019-09-08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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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에 가족 7명이 함께 탄 위험천만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9월 3일 "터번을 두른 한 남성이 가족과 함께 동물을 가득 싣고 오토바이를 몰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인도의 한 시골길에서 포착된 모습을 보면 남성의 뒤에는 아내로 보이는 여성과 어린이 세 명이 타고 있고 남성 앞으로도 어린이 두 명이 더 탑승했다.

놀라운 것은 맨 앞에 앉은 어린이와 핸들 사이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고 또 다른 강아지는 오토바이 옆에 올라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닭 두 마리까지 더 실었다.

오토바이 뒤에는 짐이 담긴 통이 매달려있고 기다란 장대까지 꽂혔다. 위험천만한 모습에도 남성은 여유있게(?) 다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3∼4명이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은 인도에서 흔하지만 이런 모습은 매우 신기하다"면서 "한적한 도로여서 다행이긴 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가 난다면 일가족이 크게 다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인도는 경제적 수준이 낮아 자동차 보급률이 상당히 낮아 일반 시민들은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한다"면서 "국가 수준의 대책을 마련할 때다"고 조언했다.

이에 서민 사이에서는 이처럼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된다.

해외 네티즌들도 "조그마한 오토바이 한 대에 다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면서 "국가 문화 수준 자체를 전반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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