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승무원 몰래 촬영→외모 품평까지…항공사 직원 해고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9-09-07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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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한 승무원이 다른 항공사 승무원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비하해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9월 2일 "한 항공사 여직원이 다른 항공사 직원들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악의적으로 비난해 해고 당했다"고 전했다.



LOT폴란드항공의 승무원 카타르지나 리히터는 영국항공 기내승무원들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외모를 품평해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리히터는 런던 공항에서 폴란드를 가는 영국항공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의 복장이 너무 타이트하다', '이중 턱과 지저분한 헤어스타일이다' 등의 외모를 품평했다.

또 일부 여성 승무원의 스타킹에 구멍이 나 있는 모습도 찍으면서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자 영국 항공 승무원들은 "LOT폴란드항공은 경쟁업체 직원의 외모를 평가하도록 교육하는 모양이다"면서 "우리는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임무다"고 조롱했다.

LOT폴란드항공 관계자는 "직원 중 한 명이 개인 페이스북을 이용해 일탈된 행동을 했다"면서 "국영항공에서 채택한 표준 및 가치에 어긋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교육을 다시해 직무적인 부분이나 개인적인 SNS 활동시 경쟁 업체에 피해가 가거나 직무에 피해가 되는 언급은 줄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고된 리히터는 자신의 SNS에 '요가 상담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달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