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뒤 로켓 타고 런던~뉴욕 30분내 이동”

동아일보
동아일보2019-09-02 1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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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후원을 받은 영국의 미래학자 6명이 예측한 50년 뒤 미래 모습. 하늘을 나는 택시가 도심 하늘을 질주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하늘을 나는 택시, 스스로 청소하는 집, 수중 고속도로까지….

삼성의 후원을 받은 영국의 미래학자 6명이 50년 뒤 미래 모습을 예측한 보고서 ‘삼성 KX50, 더 퓨처 인 포커스(The Future in Focus report)’를 발표했다. 9월 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과학기술협회(TechUK) 재클린 드 로하스 대표, 왕립공학원 리스 모건 박사 등은 최근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 조성한 대규모 체험매장 ‘삼성 킹스크로스(KX)’ 개장을 기념해 보고서를 공개했다.



영국의 미래학자들은 50년 뒤인 2069년이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30분 안에 주파하는 로켓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여객기로 7시간가량 걸리는 비행시간이 1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현재까지 대서양을 가장 빠르게 주파했던 비행기는 2003년 운항이 중단된 콩코드 여객기(약 3시간)다.

또 학자들은 수족관의 해상터널을 연상케 하는 수중 고속도로가 유럽 곳곳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수중터널은 영국과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1시간 안으로 연결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판타지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쿼디치(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하는 하키 경기)’, 드론과 같은 비행 택시와 버스 등도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놨다. 우주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우주호텔’, 집에 설치된 로봇들이 알아서 청소를 하는 주택, 모든 언어를 통역하는 인체 삽입형 칩, 인간 두뇌와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술 등도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친구 및 도우미, 가상현실(VR)을 통한 영화 출연, 로봇 의사 등도 50년 뒤에는 일상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학자들은 곤충이 50년 뒤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곤충 케밥이나 버거가 유행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삼성KX의 전시담당자 타냐 웰러는 “삼성은 항상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기업으로, 앞으로도 인간 중심 혁신을 위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걸림돌을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