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니까 반값에 달라" 황당 요구 받아친 디자이너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9-14 0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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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 보면 황당한 요구를 하는 사람을 종종 마주치게 되는데요.  8월 29일 보어드판다는 불합리한 요구를 멋지게 해결한 한 예술가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8월 29일(한국기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황당한 요구를 받은 누리꾼 A 씨(아이디 /u/II-I-Hulk-I-II)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A 씨는 최근 '잠재적 고객'이 작업 가격을 문의해 이를 답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재적 고객이 다짜고짜 '생일 할인'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사진=레딧 II-I-Hulk-I-II
사진=레딧 II-I-Hulk-I-II
A 씨는 황당했지만 침착하게 "나도 내일이 생일이다"라며 "할인을 얼마나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상대방이 "50% 괜찮냐"고 묻자 예술가는 "네 생일이니까 50%를 제해 주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레딧 II-I-Hulk-I-II
사진=레딧 II-I-Hulk-I-II
사진=레딧 II-I-Hulk-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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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고맙다고 말하자마자 A 씨는 "그렇다면 작업 가격은 20달러"라고 응답했는데요. 상대방은 "10달러지? 당신이 내 생일이라고 50%를 깎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확인했습니다. A 씨는 "나도 알아 멍청아!" 라고 답하며 "나도 생일이니까 50%를 다시 더했다!"고 응수했습니다. 그에게 작업을 맡기려고 했던 상대방은 욕설을 내뱉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황당한 할인을 요구한 사람에 대해 "네 생일인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매일 사람들이 태어난다", "왜 사람들이 사업 관계에서 생일 정책을 논하는지 모르겠다", "스피치가 만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의 대처에 공감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