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대회' 나가서 우승 거머쥔 99세 할아버지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8-29 1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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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을 즐기며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8월 28일 리틀띵스는 탱고에 푹 빠져 아일랜드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찾아간 99세 퇴역 군인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일랜드 워터퍼드에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 제임스 맥마누스(James McManus · 99)입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퇴역 군인으로 탱고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Inside Edition, 해당 영상 캡처
그는 2002년부터 탱고를 배웠다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 워터퍼드에서 열리는 탱고 동호회에 참여해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꾸준히 실력을 키워 오던 제임스는 지난 8월 1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9년 세계 탱고 대회'에 아일랜드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그는 하얀색 재킷에 검정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제임스는 아르헨티나 파트너 루시 세바(Lucia Seva)와 함께 상당한 춤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두 사람은 대회에서 우승해 엄청난 박수갈채를 받아냈다고 합니다. 그는 우승 소감으로 "우승해서 기쁘다"라며 "탱고는 전 세계 최고의 춤사위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Inside Edition, 해당 영상 캡처
짐은 건강한 식단과 탱고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8년의 인터뷰에서 "춤을 추는 것은 몸 전체, 뇌, 팔, 다리, 심장을 포함하여 몸의 모든 부분에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열정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은 펀딩 사이트를 통해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짐은 내년에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 탱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탱고를 향한 그의 열정은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