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난간 봉 잡고 요가하던 女…추락 사고 '끔찍'

dkbnews@donga.com2019-08-29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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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한 여대생이 발코니의 난간에 기대 요가 동작을 취하다 아래로 추락하는 끔찍한 상황이 연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8월 27일 "한 여대생이 발코니의 난간을 붙잡고 거꾸로 매달려 있다 그만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에 살고 있는 알렉사 테라자(23). 테라자는 6층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런데 테라자가 발코니의 난간 봉을 붙잡고 요가 동작을 취하다 그만 80피트(약 24m)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안정적으로 잘 매달려 있나 싶더니 한순간의 실수로 곧바로 추락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테라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무려 11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자는 다리와 팔은 물론 엉덩이와 머리 등에 골절을 입었다. 가족들은 안절부절 수술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담당 의사는 "부러진 다리를 결합하는데 성공했지만 예전처럼 걸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예전처럼 걸으려면 3년 동안 재활을 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라자의 이웃 주민들은 "테라자가 발코니 난간에서 요가 동작을 취하는 모습은 자주 봤다"면서 "운동 신경이 좋고 워낙 단련돼 사고가 날 줄은 몰랐지만 조심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아파트의 발코니를 조사한 현지 경찰은 구조적인 결함이나 문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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