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자리 맡아놓고 있던 할머니”…황당한 사연 '실소'

dkbnews@donga.com2019-08-31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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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참고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주차장 자리에 차량이 아닌 사람이 서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대형 마트를 찾았다가 이상한 할머니를 마주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주말을 맞이해 동네 대형마트를 찾은 글쓴이. 그는 "주차를 하기 위해 빈 곳을 찾던 중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주차 자리에 서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주차를 위해 비켜달라고 요청했다고. 그러자 할머니는 황당한 말을 건넸다. "곧 차가 올 거다. 자리 맡아놓은 거다"라고 말이다.

화가 난 글쓴이는 "그게 무슨 말이냐. 비켜라"고 요구했지만, 할머니는 끝까지 비키지 않고 버티고 서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다른 곳에 주차했지만, 기분이 크게 상했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위로와 함께 몰지각한 할머니를 비난하고 나섰다. 대다수는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냐. 못 배워먹어서 그런다", "자식 보기 부끄럽지 않은가" 등 혀를 찼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지하철 자리 맡고 못 앉게 막는 사람은 많이 봤는데, 주차장에서까지 저런 사람이 있구나"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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