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무당에게 반해 결혼한 27세 여성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8-27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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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하죠. 월드 오브 버즈(World of Buzz)는 56세 나이차를 극복한 인도네시아 커플이 8월 18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편 수드리고(Sudirgo· 83)는 인도네시아 자바 주 타갈(Tegal)에서 유명한 무당(샤먼)입니다. 과거 신부 나루니(Nuraeni· 27)의 부모님 또한 그를 찾아 조언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yuni_rusmini
나루니의 부모님은 사업 번창을 기도하고자 딸을 데리고 수드리고를 찾았습니다. 그를 본 순간 나루니는 사랑에 빠졌고 열렬한 애정공세를 펼쳤습니다. 그에게 자주 전화하고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 집을 찾아와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는데요.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수드리고는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나이 차 때문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커플은 결국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yuni_rusmini
그들의 결혼에 반대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요. 이번은 수드리고의 4번째 결혼으로 그는 장성한 자식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의 자식들은 나루니에게 "왜 또래와 결혼하지 않느냐"랴고 여러 번 물었다고 합니다. 나루니는 항상 "이 할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수드리고의 자식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그녀는 결코 돈을 원해서 결혼하지 않았다"라고 두둔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지난 8월 18일 가족과 이웃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결혼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공유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