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한 대 남은 포르쉐 초기모델, 경매 나온다

dkbnews@donga.com2019-08-16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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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세상에 딱 한 대만 남은 포르쉐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8월 15일 "독일 자동차업체 포르쉐의 첫 작품이면서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차량이 경매에 나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경매전문 RM 소더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열리는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페블 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는 세계대전 전후 수집된 차량들의 가치, 역사성, 스타일 등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자동차 전시회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바로 여기서 포르쉐 타입 64 차량이 경매로 나온다. 이 차량은 1939년 포르쉐 창립자인 페르디난드 포르쉐가 제작했다. 총 3대가 생산됐고 현재 유일하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 측은 "타입 64가 없었으면 포르쉐 356, 550 등의 후속 모델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포르쉐를 전설로 만든 자동차다"고 평가했다.

그래서인지 소더비 측이 예상한 경매가는 무려 2000만 달러(약 243억 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역사성과 희소성에 점수를 더 주면서 낙찰가는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고 시속은 160km에 달하고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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