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근무한 승무원, 비상구서 졸아…승객들 불안→결국 해고

dkbnews@donga.com2019-08-17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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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Aaron Scherb, @aaronscherb
한 여성 승무원이 만취 상태로 근무하는 모습이 포착돼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8월 11일 "여성 승무원이 안전 벨트를 매고 조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로 가는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여객기에서 승무원이 근무 중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승무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좌석에 앉아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목격자들은 승무원이 만취해 비틀거렸다고 증언했다.

SNS상에는 당시 여객기에 탔던 승객들이 목격담을 잇따라 올렸다. 술에 취해 발음이 불분명하고 똑바로 걷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비상구 보조석에 앉아 졸고 있었다.

일부 승객은 "승무원이 상당히 술에 취한 모습이었다"면서 "물건을 떨어뜨리고 승객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승객들이 그 모습을 봤고 익히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승무원이 만취한 상태가 사실로 확인되면 징역 6개월에 처할 수 있다. 항공사는 현재 승무원을 곧바로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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