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수술후유증 고백 “냄새 못 맡아, 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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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9-08-07 1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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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개똥이네 철학관'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이연복이 수술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8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서 이연복은 인생 최대의 슬럼프를 겪었다며 “(주한 대만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내가 위장과 코 때문에 고생하는 걸 대사가 알고 건강검진을 같이 받자고 해서 갔다. 그때 코 수술을 크게 했는데 그 뒤로 냄새를 못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되게 힘들었다. 그런데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냄새 못 맡는 것을 남에게 이야기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을 해야 하는데 냄새 못 맡는다고 하면 누가 (나를) 쓰겠냐. 그래서 비밀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연복은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당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셨었는데 (수술 이후에는) 술도 자제하고 담배도 끊었다”며 “폭음도 하지 않고 아침에 밥을 안 먹었다. 배가 부르면 간을 봐도 잘 못 느낀다. 배고플 때 (미각이) 민감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맡았던 냄새들을 다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요즘 들어오는 서양 쪽 식자재는 과거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냄새를 잘 모른다”고 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