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넥스트샤크는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에 사는 아흐마드(Md Zin Ahmad·64)씨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아픈 아내(74)를 부양하기 위해 소금에 절인 생선을 팔고 있습니다. 매일 거주지에서 벗어나 동북쪽으로 한참 떨어진 믈라카 주로 이동합니다. 물론 교통수단도 활용합니다.
한 누리꾼이 지난 8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사연을 올리며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누리꾼은 아흐마드의 사연을 소개하는 게시글에 "나는 이 사람을 돕고 싶다. 그의 아내가 아프다"라고 적었는데요.
Demi Allah aku nak tolong pak Cik ni, orang rumah dia sakit. Hari2 dia dekat dataran pahlawan melaka. Support pak Cik ni gang😌 rt pls🙏🏻 pic.twitter.com/QP6QM1EVWy
— Aina.wardina (@WardinaAina) 2019년 8월 3일
그는 통근 요금으로만 매일 30링깃(약 8700 원)을 쓰며, 생선은 한 팩에 0.5링깃(약 145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루에 100여 팩을 판다는데요. 다행히도 단골손님이 추수감사절이나 결혼식 만찬에 쓸 생선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날은 더 많이 팔기도 한답니다.
Pakcik ni hari2 dtg Stesen Melaka Sentral dari Muar. Jual ikan gelama masam utk support isteri sakit. Bantuan dah dapat tapi tak mencukupi. Dia seronok nak ambilkan gambaq tadi. Dia minta viralkan.
— aya (@yusmaleef) 2017년 12월 28일
Ayuh warga twitter yang budiman lagi berakhlak mulia pic.twitter.com/MYnAAf9qPY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일부 누리꾼들은 아흐마드 씨의 계좌번호를 인터넷에 공유하며 모금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