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기계 오작동, 3m 쓰나미 발생…40여명 부상

dkbnews@donga.com2019-08-10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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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Patrikaidotcom, 해당 영상 캡처
중국의 유명 워터파크에서 거대 쓰나미가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다.

중국 신경보는 지난 7월 31일(이하 현지시각) "워터파크 기계 오작동으로 3m 파도가 발생, 이용객 4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는 지난 7월 29일 지린성 룽징의 한 워터파크에서 일어났다. 이날 파도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무려 3m의 거대 쓰나미가 발생한 것이다.

사진=유튜브 Patrikaidotcom, 해당 영상 캡처
당시 튜브를 타고 놀던 이용객들은 높은 파도에 휩쓸렸고, 40여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다.

실제로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피를 흘리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이용객의 사진이 올라와 사고의 처참함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자 44명 중 37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하지만 5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워터파크 측은 사건 조사 중인 관계로 해당 파도풀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https://www.youtube.com/watch?v=24-iwCaT2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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