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시킬 때 '우리 집' 주소 적는 앞집... 왜 그럴까요?"

dkbnews@donga.com2019-08-04 19:00:01
공유하기 닫기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참고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이웃집 택배의 오배송 이유가 황당함을 자아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노부부가 이사가고 앞집에 새댁이 이사왔다. 근데 택배가 자꾸 우리집으로 오더라"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택배 상자에는 글쓴이 집 호수가 적혔다고.

화가 난 그는 앞집에 주소를 제대로 기입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반년이나 흐른 지금까지 이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물건을 왜 저렇게 많이 사는지 모르겠다"면서 토로했다.

그런데 해당 글에 의미심장한 반전 댓글이 달렸다. "일부러 님 집 호수 적어둔 거다", "혹시 아기 있는 집이냐" 등의 질문이 이어진 것이다. 글쓴이는 "신생아가 있는 집이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아기 깬다고 옆집 호수 적어놓는 사람 있다더니~ 진짜 있네", "띵동~ 소리 때문에 옆집을 택배 보관함으로?", "아기들 잠 깬다고… 맘카페에서 꿀팁이라고 올라온 방법이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아기 깬다고 전화번호 일부러 틀리게 적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 네티즌은 "초인종 여러 번 눌러서 택배 가져가라고 하던가 반품 시켜라. 진짜 생각만 해도 짜증나는 집이다"고 덧붙였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