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서 13명 구한 어린이 “전 똑똑하니까요”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7-31 11: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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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조기에 인지한 5세 어린이가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Fox 32 News는 5세 영웅 제이든 에스피노사 (Jayden Espinosa)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7월 27일(현지시각) 제이든은 어머니, 두 명의 여동생과 함께 미국 위스콘신주 마시필드에 있는 친척 집에서 묵고 있었습니다.



이날 새벽 4시경 잠에서 깬 제이든은 연기 냄새를 맡았습니다. 하필 화재경보기가 고장 나 울리지 않았고 제이든만이 불이 난 것을 알았는데요. 다행히 그는 화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을 깨워 대피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아래층 이웃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제이든은 "집이 불타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 무서웠죠"라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냐고 묻자 "저는 현명하고 똑똑하니까요"라고 해맑게 답했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아이가 그곳에 있지 않았다면 아무도 그 빌딩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