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로 스쿼트 1000개 하고 입원… 지나친 승부욕의 결과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7-30 1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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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을 추구한다면 일정량의 운동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과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7월 29일 넥스트샤크는 무리한 운동으로 병원신세를 진 중국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충칭시에 사는 탕(Tang·19)은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 내기를 했습니다. 스쿼트를 통해 누가 더 체력이 좋은지 확인해 보자는 것이었죠. 



사진=pear video/ 유튜브 Mr Anderson, 해당 동영상 캡처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것이 점차 과열됐고 탕은 약 1000개의 스쿼트를 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아팠지만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다음날 출근까지 했습니다.

그다음 날 통증은 극심해졌고 다리를 구부릴 수 없는 지경까지 됐습니다. 소변의 색도 갈색으로 변했고요. 심각성을 인지한 그는 남자친구의 도움을 구해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그녀에게 횡문근 융해증(운동, 외상 등으로 에너지 공급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근육이 괴사하게 되고, 이로 인한 독성이 내분비계로 흡수되어 신장 기능이 망가지는 병) 진단을 내렸습니다.


다행히도 탕은 병원에 일찍 왔던 데다 나이가 어려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탕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친구 역시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건강이 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