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콜, 진동 금지”… 아파트 경고문에 '공감 폭발'

dkbnews@donga.com2019-07-28 1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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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진동 모닝콜' 소음에 대다수의 네티즌이 공감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모닝콜 진동으로 하지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경고문(?)이 담겨 있다. A4 용지를 가득 메운 글에는 "아침 모닝콜 진동으로 하지마세요"라고 부탁의 말로 시작됐다.

이어 "아파트 천장이 다 울린다. 모닝콜 (진동) 소리 때문에 기상시간이 똑같다. 이웃간 피해 좀 주지마라"고 호소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참고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모닝콜을 벨소리가 아닌 진동으로 한 후 바닥에 내려놓으면 아랫집까지 그 진동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것이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공감했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나도 가끔 윗집 진동음 때문에 일어난 적 있다", "주말마다 사람 미치게 하는 소리" 등 피해를 토로한 사람들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나도 윗집에 올라가서 부탁한 적이 있다. 바닥에 내려놓지 말고 어디에 올려두라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부는 "저정도는 이해해야하지 않을까", "아파트 문제라고 본다" 등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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