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불법주차로 스트레스”…성훈 측 “차량 교체하겠다”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7-19 16: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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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성훈이 불법 주차 논란에 휩싸였다.

7월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이 불법주차 한다. 골 때린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저희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산다. 이제 예능으로 슬슬 뜨기 시작한 배우다. 밴을 타고 다니는데 아파트에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고 내리기 쉽게 자기 집 앞에 불법주차를 해놓는다”고 주장하며 근거로 흰색 차량의 번호판 부분이 찍힌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A 씨는 “덕분에 옆 아파트에 사는 저희는 주차하다가 사고가 날 뻔하고 난리가 아니다. 전화나 메시지를 남기려고 해봤는데 연예인 차라 그런지 번호 하나 없고, 그 사람 소속사로 전화를 해 봤는데 받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A 씨는 추가 글을 통해 “매니저 잘못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인정 못하겠다. 그 연예인이 (차에서) 내릴 때 봤는데 (불법주차를) 모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으로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는다. 차 2대가 지나가면 꽉 차는 이면도로이고, 도로 너비도 좁아서 중앙선도 못 긋는 도로다. 그 차 때문에 차들이 엉켜서 빵빵거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A 씨는 “우리구나 싶은 관계자분들은 글 보시면 시정조치 시켜 달라. 다음엔 민원 정도로 안 끝난다”며 “차는 주차장에 대자. 그거 몇 걸음 걷는다고 당신네 소중한 배우님 큰일 안 난다”고 경고했다.

이에 해당 배우의 매니저라는 B 씨는 7월 19일 해당 게시글에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댓글을 남겼다.

B 씨는 “차량크기로 인해 부득이 지하 주차장에 못 들어갔다”며 “골목이 좁은데 픽업을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분 등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 앞으로 최대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사과했다.

이후 게시글 속 배우는 성훈으로 확인됐다. 성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해당 게시글에서 언급된 배우가 성훈임을 인정하며 “해당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논란이 생기지 않게 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