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샘플링특집] 마시즘에서 받아 마셔본 센트룸 아쿠아비타

sodamasism2019-07-22 0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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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신이 만든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면, 나는 ‘멍 때리기’와 ‘게으름’의 콜라보 작품이 아닌가 싶다. 덥지만 선풍기 버튼을 누르러 가기에는 귀찮아서 버티는 녀석. 주말에 몸을 일으켜 한 일이란 설거지 하나였던 녀석. 그런데 그 사실이 뿌듯한 녀석…

나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정도 게으름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스틱>을 올렸을 때 놀라고 말았다. 콘텐츠 하단에 발포 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 샘플링 신청을 올렸는데. 우사인 볼트... 아니 독자들이 재빠르게 신청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아니 1시간 반도 안되어 솔드아웃이라니. 당신들 뭔데!

심지어 몇몇 독자들은 알아서 인증샷과 짤막한 리뷰를 보내주었다. 이것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마시즘 독자 2년이면, 독자리뷰가 마시즘보다 낫구나… 그냥 이걸 올리면 되겠는걸?” 그래서 준비했다. 마시즘 독자 특집. ‘나도 마셔봤다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프로여행러의
센트룸 아쿠아비타
"비타민 잘 받았습니다. 사실 여름에 여행 갈 때 가져가려고 아껴놓고 있어요. 날씨가 더워진다고 하던데. 고생할 제 몸을 위해 발포비타민은 필수죠! 리뷰에서 나왔던 것처럼 발포 비타민은 들고 다니면 짤랑거리거나 깨지는데. 이거는 커피믹스 같은 스틱이어서 공간도 적게 차지해서 좋을 것 같네요." –김찬O

이렇게 더운 날씨에 여행을 가다니 몸을 더욱 챙겨야 한다. 여행을 하면서 틈틈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천국 여행까지 패키지(?)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신대륙 횡단을 하던 선원들은 비타민이 부족해서 땅을 못 밟고 하늘로 올라가 버린 일이 있다. 그만큼 중요한 비타민의 이름 뜻은 ‘생명(Vita)’과 ‘유기화합물(Amine)’의 합성어다. 지금은 쉽게 채우는 영양소이지만 그때는 몰라서 생명을 잃는 이들이 많았으니까.

(휴대용으로 빼어난 발포비타민이 아닐까)
그래도 여행 전에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챙겨간다니 다행이다. 보내주신 메시지에는 성분만 아니라 여행을 갈 때 필요한 음료의 형태를 보여준 것 같다. 보통 음료들을 들고 다니기에는 무거우니까 이렇게 가벼운 포 형태가 좋다는 것. 심지어 마실 때마다 한 포씩 줄어들어 몸도 짐도 더 가벼워질 수 있다(원래 가벼워서 차이는 없습니다).

나 또한 해외여행을 대비해 커피믹스(각성용), 센트룸 아쿠아비타(건강용), 라면 티백(숙취해소용), 식혜 스틱(고향생각용)을 캐리어에 챙겨야겠다. 물론 해외여행 갈 돈을 모으는 것이 먼저이겠지만(ㅠ)

다이어트와 비타민의
상관관계는 무엇이죠?
"현직 다이어터입니다(월급은 없습니다). 뭔가 탄수화물은 적폐지만(아니다) 비타민은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서요. 아침에 과일과 함께 발포비타민을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복도 채우고 영양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다이어트 성공하는 날이 오겠죠?" -정연O

세계에서 가장 화가 나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청문회에 참가한 정치인, 래퍼, 그리고 다이어터가 아닐까? 그만큼 다이어트는 혹독한 훈련(이라고 쓰고 운동이라고 읽는다)과 식단 조절의 섬세함이 많이 쓰이는 일이다.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비타민을 드시고 계신다고 했지만. 정확히 맞추셨다. 당신에게 부족한 에너지, 그리고 면역력을 멀티비타민이 도와줄 수 있다.

이야기뿐만이 아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은 불규칙적이거나, 균형이 맞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매일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더욱 볼 수 있으니 꾸준히 챙겨보도록 하자.

음료계의 기미상궁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딸기맛이 왔습니다. 비타민은 원래 레몬맛이 진리지만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간단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루형태라 찬물에 잘 녹았습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발포비타민은 맛에 신경을 안 쓴 느낌이 있었는데. 센트룸은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더 탄산스러우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물을 얼마나 타서 마셔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물 한 컵에 한 포를 넣어 마셨습니다. 마시즘은 음료계의 기미상궁이신데.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없을까요?" -정주O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맛있게 마시는 기준은 100ml 라고 한다. 기호에 따라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묽게 타서 마시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레몬향은 물을 덜 넣어야 맛있고, 딸기향은 물을 조금 더 부어야 맛의 균형이 맞았던 듯하다. 센트룸 아쿠아비타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탄산이 아쉬운 분들이라면 물 대신 ‘탄산수’와 함께 마셔도 즐겁다. 다만 탄산과 발포비타민의 만남은 굉장히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기 때문에 ‘충분히 큰 컵’을 사용해야 한다.

(탄산수에도 해먹고, 얼음에도 해먹고, 따뜻하게도 해먹고)
요즘처럼 무더운 날이면 얼음에 타서 차게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외국에서는 홍차처럼 따뜻한 물에 발포비타민을 녹여 마신다고 한다. 심지어 얼려서 아이스크림을 해 먹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따라해보았다. 아이스크림 틀을 사서 만드는 것인데.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신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 아니 크림 빼고 아이스. 추억의 맛을 느끼며 더위를 피해 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사람들마다 다른
발포비타민 시음기
소개하지 못한 독자평이 많다. 센트룸과 함께 수험기간을 헤쳐온 이야기, 발포비타민 퍼지는 소리로 ASMR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 등 많은 리뷰들을 알아서 보내주셨다.

또한 모두 다른 시점에서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이야기하는 것이 흥미롭다. 같은 음료라도 마시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그것이 바로 마시는 즐거움이 아닐까? 다만 한 가지 더 바란다면 매일 마시는 발포비타민을 통해 보다 활력 넘치고 건강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마실 것들도 많고 나눌 이야기들도 넘쳐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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