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빠진 신부, 예식 시간 놓쳐… 황당!

dkbnews@donga.com2019-07-11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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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결혼식 당일까지도 드레스를 입은 채 게임에 빠진 신부가 있어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7월 9일 "신부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피시방을 찾았으나 게임에 빠져 예식시간까지 신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국에 살고 있는 한 커플은 결혼식 당일에 예식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비 신부가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고 친구들은 긴장을 해서 그렇다고 보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그 중 한 친구는 신부가 게임을 좋아했으니 시간도 넉넉히 남았고 피시방에 갈 것을 권했다. 신부는 드레스 입고 화장까지 다 하고 피시방을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친구들 부탁으로 가게 됐다.

이후 신부가 좋아하던 롤 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표정부터 밝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신부는 워낙 게임을 좋아하던 탓에 시간가는 줄 몰랐고 급기야 신랑이 피시방으로 신부를 찾으러 왔다.

예식 시간이 다가왔는데 신부가 오지 않아 신랑까지 나선 것이다. 그런데 신부는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이것만 끝내고 가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신랑과 신부의 친구들에게 끌려 가다시피 피시방에서 나오게 됐다. 이러한 모습은 신부의 친구가 추억이다 생각하고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겨놨다.

신부의 친구가 SNS상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러한 사연을 함께 올려 널리 알려지게 됐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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