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본명 변다해·35)의 똑똑한 투자로 55억 원대 빌딩의 주인이 됐다. 경사면 빌딩이라는 단점 뒤에 숨어 있는 ‘지하층’을 찾아내 사실상 1개 층을 더 얻게 된 투자비법 덕분이다.
7월 3일 빌딩중개법인 ‘빌사남’에 따르면 이다해는 5년 전인 2014년 10월 33억 원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탈길에 있는 한 건물을 산 그는 재건축을 통해 빌딩 가격을 20억 원 넘게 올렸다.
당시 주변에 비슷한 건물 시세가 3.3㎡당 5000만 원이었지만, 해당 건물이 비탈길에 있어 3.3㎡당 45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과 가까워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평지가 아닌 비탈길에 있어 통행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용적률 또한 낮았다.
하지만 이다해는 이 건물을 사서 지하 1층에 지상 4층짜리로 재건축했다. 원래는 2층 건물로 지하층이 없었지만, 경사면에 접해 있는 층을 지하층으로 인정받아 1개 층을 더 갖게 됐다. 현행 건축법에는 지하층을 ‘건축물의 바닥이 지표면 아래에 있는 층으로서 바닥에서 지표면까지 평균 높이가 해당 층 높이의 2분의 1 이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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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빌딩중개법인 ‘빌사남’에 따르면 이다해는 5년 전인 2014년 10월 33억 원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탈길에 있는 한 건물을 산 그는 재건축을 통해 빌딩 가격을 20억 원 넘게 올렸다.
당시 주변에 비슷한 건물 시세가 3.3㎡당 5000만 원이었지만, 해당 건물이 비탈길에 있어 3.3㎡당 45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과 가까워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평지가 아닌 비탈길에 있어 통행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용적률 또한 낮았다.
하지만 이다해는 이 건물을 사서 지하 1층에 지상 4층짜리로 재건축했다. 원래는 2층 건물로 지하층이 없었지만, 경사면에 접해 있는 층을 지하층으로 인정받아 1개 층을 더 갖게 됐다. 현행 건축법에는 지하층을 ‘건축물의 바닥이 지표면 아래에 있는 층으로서 바닥에서 지표면까지 평균 높이가 해당 층 높이의 2분의 1 이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