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퇴사 “깊이 반성”→‘전참시’ 측 “최대한 편집”

홍세영 기자
홍세영 기자2019-06-28 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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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이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전참시’ 제작진은 6월 28일 동아닷컴에 “29일 방송분은 예고된 것처럼 출연자들과 매니저들이 함께한 MT(Membership Training)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따라서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방송의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강현석 매니저의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29일 방송되는 ‘전참시’ 58회에서는 MT를 떠나는 참견인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이승윤이 다 함께 MT를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공개되지 않은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스태프(매니저 등)도 포착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모습이 최대한 편집된다. 최근 불거진 ‘과거 채무 논란’ 때문이다.

앞서 강현석은 2014년 12월, 2015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만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채무 불이행’ 폭로가 제기됐다. 피해자는 소송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강현석은 채무 불이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여러 의혹은 계속됐고, 결국 강현석은 ‘전참시’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한, 이승윤 매니저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 소속된 회사에서 퇴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윤은 28일 SNS에 장문의 심경을 전했다. 이승윤은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내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늘(27일)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강현석 매니저 관련 이승윤 SNS 심경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