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집 옷장에서 잠자는 곰 발견, '니가 거기서 왜 나와?'

한 가정집에서 곰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6월 25일 "한 가정집 옷장에서 흑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미국 몬테나주 미줄라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곰 한마리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황당한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곰이 가정집 옷장의 윗 선반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곰이 방에 들어왔다가 나가려다 문이 잠기면서 갇히게 됐다"면서 "이후 옷장에서 잠이 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issoula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 캡쳐

Missoula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 캡쳐

Missoula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 캡쳐

경찰이 곰을 깨우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곰은 여유롭게 누워 있을 뿐 별다른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과 함께 현장에 나온 야생동물관리국 담당자는 곰을 마취했고 그대로 생포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곰은 건강 진단을 받고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에 곰이 출몰하는 신고가 많은 만큼 아직 곰이 더 있을 수 있으니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곰이 포악하지 않고 온순한 동물이다"면서 "그렇더라도 조심을 해야하는 만큼 발견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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