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출세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한 남성이 있습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 30대의 젊은 나이에 성형외과 의사로서 커리어 정점을 찍었던 싱가포르 의사 리차드 테오 컹 시앙(Richard Teo Keng Siang)씨. 하는 수술마다 잘 됐고 환자가 끊이지 않았으며 가족도 화목하고 친구도 많았습니다.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 가정도 꾸렸습니다.
순풍에 돛 단 듯 모든 것이 순조로운 인생이었고 누구나 그를 부러워했습니다. 젊고 건강하고 직업적으로도 성공한 30대 의사, 그것이 테오 씨를 보는 주변의 시선이었습니다. 테오 씨 본인도 스스로의 성공에 만족하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았습니다.
막힘 없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였지만 2011년 폐암 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순풍에 돛 단 듯 모든 것이 순조로운 인생이었고 누구나 그를 부러워했습니다. 젊고 건강하고 직업적으로도 성공한 30대 의사, 그것이 테오 씨를 보는 주변의 시선이었습니다. 테오 씨 본인도 스스로의 성공에 만족하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았습니다.
막힘 없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였지만 2011년 폐암 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 “나는 사회의 기준에 잘 들어맞는 ‘제품’이었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던 테오 씨는 2012년 후배 의대생들을 위해 강단에 섰고, 이 강의는 영상으로 기록되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학생들 앞에 선 테오 씨는 “나는 사회가 원하는 기준에 잘 들어맞는, 전형적이고 성공적인 제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성공해야 행복하고, 성공이란 곧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자랐습니다.
가난을 벗어나 부자가 되고 성공해서 행복해지기 위해 그는 매사에 경쟁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각종 경시대회도 모두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앞만 보고 달린 끝에 의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안과 의사가 된 테오 씨는 의료기기와 레이저 분야에서 특허를 두 개나 보유하게 됐지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안과 진료로는 그가 바라던 만큼의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던 테오 씨는 2012년 후배 의대생들을 위해 강단에 섰고, 이 강의는 영상으로 기록되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학생들 앞에 선 테오 씨는 “나는 사회가 원하는 기준에 잘 들어맞는, 전형적이고 성공적인 제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성공해야 행복하고, 성공이란 곧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자랐습니다.
가난을 벗어나 부자가 되고 성공해서 행복해지기 위해 그는 매사에 경쟁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각종 경시대회도 모두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앞만 보고 달린 끝에 의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안과 의사가 된 테오 씨는 의료기기와 레이저 분야에서 특허를 두 개나 보유하게 됐지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안과 진료로는 그가 바라던 만큼의 돈을 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