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에 가족도 피해”…빌스택스, 前아내 박환희 명예훼손 고소

윤우열 기자
윤우열 기자2019-06-26 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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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스택스(왼쪽)와 박환희. 사진=저스트뮤직, 스포츠동아 DB
래퍼 빌스택스(전 바스코·본명 신동열·39)가 전처인 배우 박환희(29)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빌스택스 측은 6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빌스택스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3년 협의 이혼했다.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약 5000만원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박환희는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는 한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빌스택스는 이날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쪽(박환희)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큰 사건을 용서하고, 조용히 넘어갔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들이 있다. 자기가 피해를 당했다고 하더라”라며 “조용히 화살을 받고 넘어가기엔 앞으로도 이럴 거 같다.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아야한다. 그게 아이를 위한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이혼했다. 아들은 바스코가 양육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빌스택스의 여자친구 A 씨는 “누가 그러던데 ○○(빌스택스 아들)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를 몇 번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 하냐. 이제 와서. 난 솔직한 사람이라 거짓말쟁이 극혐”이라며 박환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다음은 빌스택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스택스 소속사입니다.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2013년 협의 이혼 하였고,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현재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또한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입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