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때문에…” 일주일간 외출 못한 70대 부부

dkbnews@donga.com2019-06-3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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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강제 외출 금지(?)를 당한 노부부의 웃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6월 23일(현지시각) "갈매기 한 쌍으로 인해 일주일간 집 안에서만 생활한 70대 부부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한 마을에 사는 로이 피카드(77)와 브렌다(71) 부부는 최근 끔찍한 일을 겪었다. 문만 열고 나오면 공격하는 갈매기 때문에 일주일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이다.

문제의 갈매기 한 쌍은 노부부의 집 지붕 아래 둥지를 틀어놓고 생활했다고.

로이 씨는 현지 언론에 "갈매기가 공격하는 게 무서웠다. 주방과 연결된 차고를 통해서 겨우 집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마을에서는 갈매기가 지붕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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