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실려가는 주인 걱정하나”… 반려견의 행동 '뭉클'

dkbnews@donga.com2019-06-23 18:00:01
공유하기 닫기
반려견의 뭉클한 행동이 화제다.

아일랜드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월 18일(현지시각) 공식 SNS에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급차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강아지는 한쪽 문만 열린 상태로 있는 구급차 내부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알고 보니, 구급차 안에는 반려견의 주인이 탑승해있던 것이다. 주인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경찰은 "구급차가 도착한 후 주인을 볼 수 없는데도 반려견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주인은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