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치는 하늘?”…산책 중 목격한 희귀한 구름 모양

dkbnews@donga.com2019-06-24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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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한 희귀한 구름 모양이 화제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 6월 19일(현지시각) "스미스 산 근처에서 특이한 모양의 구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스미스산을 산책하던 에이미 씨는 독특한 모양의 구름을 발견했다. 하늘에서 파도가 치는 듯한 모양의 구름을 본 것이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구름을 촬영했고, 지역 방송국에 제보까지 했다.

에이미가 촬영한 구름 사진을 본 기상학자는 "희귀한 현상이며, 이러한 구름은 '켈빈-헬름홀츠 구름'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이는 대기 내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두 개의 공기층이 만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매체는 "대기 불안정의 징후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하늘에 바다가 떠있다", "우와~ 처음 본 구름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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