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줬다는 사연이 눈길을 모읍니다.
6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오늘 지갑 유실물 찾아드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갑 주웠는데 현금이 한 50만 원 정도 들어있어 보였다”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가죽이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낡은 검은색 지갑에는 현금, 병원 영수증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쓴이는 “연세도 우리 할머니와 비슷하고 전부 병원 영수증에 시신 기증 서약서도 들고 다니셨다”면서 “별다른 생각 안 하고 바로 지구대 갖다 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약 2시간 후 주인이 지갑을 찾아갔다는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
어깨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착한 일 했으니까 수술이나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잘했다 정말.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10배, 20배 보상 있길 바란다”, “글쓴이도 멋있고 할머니도 아름다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6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오늘 지갑 유실물 찾아드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갑 주웠는데 현금이 한 50만 원 정도 들어있어 보였다”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가죽이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낡은 검은색 지갑에는 현금, 병원 영수증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쓴이는 “연세도 우리 할머니와 비슷하고 전부 병원 영수증에 시신 기증 서약서도 들고 다니셨다”면서 “별다른 생각 안 하고 바로 지구대 갖다 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약 2시간 후 주인이 지갑을 찾아갔다는 안내 문자가 왔습니다.
어깨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착한 일 했으니까 수술이나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잘했다 정말.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10배, 20배 보상 있길 바란다”, “글쓴이도 멋있고 할머니도 아름다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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