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경찰관, 조사하던 여성 성폭행 의혹…감찰 착수

bong087@donga.com2019-06-20 0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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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남성 경찰관이 조사 대상인 여성 교통사고 피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6월 19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서 경찰관인 A 경장이 교통사고 조사를 받는 B 씨를 성폭행 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B 씨는 강남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다. A 경장으로부터 조사를 받기도 했다.

A 경장은 B 씨와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불러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A 경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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