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앞에 두고…" 노약자석서 드러누운 남성 '눈살'

dkbnews@donga.com2019-06-22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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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앞에 세워둔 채 두 자리를 차지한 남성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주 야후뉴스는 지난 6월 14일(현지시각) "지하철 객실에서 한 남성이 임산부를 앞에 두고 기이한 행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신 8개월차 여성이 최근 브리즈번 지하철에 탑승해 겪은 일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을 모두 차지한 남성이 있다. 그는 임산부인 나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것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한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나에게 '하루종일 일했고, 난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개한 사진에는 두 좌석을 모두 차지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좌석에 비스듬하게 앉아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한 사람이네", "무조건 배려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저 행동은 분명 잘못이 있다. 두 좌석 차지는 아니지~" 등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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