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가격"… ‘골목식당’ 여수 손만두 가격 논란

dkbnews@donga.com2019-06-14 1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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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골목식당’ 여수 편에 나온 손만두집이 가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6월 13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골목식당 손만두집 가격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대다수가 해당 식당의 가격에 대해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전날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손만두집은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가격 책정에 나섰는데요.

가게 사장이 "10개에 5000원"을 말하자 MC 정인선은 "비싸다. 휴게소에서 먹을 때도 10개에 3000원짜리도 본 적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고기만두 6개에 2000원, 갓김치만두 5개에 2000원으로 결정한 것이죠.

이에 글쓴이는 "요새 큰집들이 제일 먼저 제사때 포기하는 음식이 만두 아니냐"면서 "김밥 체인점 냉동만두가 8개에 3000원인데 손만두와 비교가 되나"고 황당해했고요.

"고생만 하고 마진이 남을지 의문이다"고 걱정했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공감하는 반응입니다. 우선 "터무니없는 가격 책정이다", "우리동네 손만두집 8개에 4000원인데", "휴게소 만두랑 비교할 때 실소 나왔다" 등의 의견이 많습니다.

한 네티즌은 "하루에 500개 팔아도 20만 원 남는다. 재료값에 임대료, 각종 관리비 내면 뭐가 남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가게 주인도 동의했을텐데 뭐가 문제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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