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갖다달라고 부탁했는데…” 제가 진상인가요?

dkbnews@donga.com2019-06-15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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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한 네티즌의 행동을 두고 편의점 진상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의점 진상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전날 중요한 술자리 약속이 있었다는 글쓴이. 그는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숙취해소 음료 13개를 사오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간 편의점이 상당히 넓고 종류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글쓴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숙취해소 음료 13개를 갖다달라고 부탁했는데요.

자신의 부탁을 친절하게 들어준 알바생에게 고마운 마음에 음료수를 사먹으라면서 1000원을 더 내고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글쓴이의 행동을 두고 '진상'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는 "이게 그렇게 진상이냐. 좋지 않았던 행동인 건 아는데 알바생도 아무말 없이 해줬다. 고마워서 돈까지 두고갔다"고 억울해했는데요.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일부에서는 "좋지 않았던 행동인 걸 알면서 시키냐", "어디있는지 물어보고 가져오면 되지 않나" 등의 반응이 있고요.

반면 "13개 정도면 충분히 부탁할 만 하다", "바쁘지 않았다면 가능하다", "알바생이 계산만 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냐. 저정도는 해줘야지" 등 글쓴이에 공감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런 건 행동이나 어조(말투)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해 공감을 샀는데요.

여러분들은 글쓴이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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