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번 돈으로…” 동전으로 집 계약금 마련한 남성

dkbnews@donga.com2019-06-09 11:00:01
공유하기 닫기
동전으로 부동산 계약금을 지불한 남성이 화제다.

중국 상하이이스트는 지난 6월 1일(현지시각) "한 남성이 15만 위안의 집 계약금을 동전으로 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지난에 사는 이 남성은 최근 동전으로 가득 찬 생수통 20개를 가지고 부동산에 나타났다.

노점 판매상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10년간 두부와 콩나물 등을 판매하면서 쌓인 동전으로 아파트 계약금을 지불한 것이다.

상당한 양의 동전을 세기 위해 직원만 무려 26명이 동원됐다. 사투 끝에 밝혀낸 동전 금액은 총 16만 800위안(약 2700만 원).

부동산 측은 현지 매체에 "동전을 처리하는 것이 번거롭긴 했다"면서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