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축하 케이크를 주문했다가 스티로폼으로 만든 전시용 가짜 케이크를 배송받은 미국 가족이 업체에 크게 분노했다.
미국 CBS2 6월 3일(현지시간) 뉴스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패서디나에 사는 마지 플로레스(Marsy Flores) 씨는 최근 쇼핑센터 월마트에 학교를 졸업하는 딸을 위해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받은 것은 초콜릿이나 바닐라로 된 것이 아닌 스티로폼이었다.
마지 씨는 졸업식 축하 파티 당일 2층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월마트 측에서 주문이 누락됐다며 사과했다고 했다. 대신 무료로 케이크를 하나 주겠다고 제안했다. 마지 씨는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새로 받은 케이크를 자르려는 순간, 칼이 도무지 들어가지 않았다. 마지 씨는 지역 방송 뉴스에 “특별한 순간이고, 우리가 얻은 건 이거다. 스티로폼 케이크였다”라고 말했다.
미국 CBS2 6월 3일(현지시간) 뉴스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패서디나에 사는 마지 플로레스(Marsy Flores) 씨는 최근 쇼핑센터 월마트에 학교를 졸업하는 딸을 위해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받은 것은 초콜릿이나 바닐라로 된 것이 아닌 스티로폼이었다.
마지 씨는 졸업식 축하 파티 당일 2층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월마트 측에서 주문이 누락됐다며 사과했다고 했다. 대신 무료로 케이크를 하나 주겠다고 제안했다. 마지 씨는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새로 받은 케이크를 자르려는 순간, 칼이 도무지 들어가지 않았다. 마지 씨는 지역 방송 뉴스에 “특별한 순간이고, 우리가 얻은 건 이거다. 스티로폼 케이크였다”라고 말했다.
마지 씨의 여동생은 충격적인 광경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먹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전시용 가짜 케이크였던 것이다.
마지 씨는 “나는 완전히 충격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월마트에 항의하자 케이크 한 개와 60달러(한화로 약 7만 원)짜리 상품 교환권을 보내주었다.
월마트는 나중에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오해로 인한 실수”라며 “문제는 해결됐고, 고객은 교환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다 끝난 일이라고 하지만 가족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마지 씨 가족은 “망가진 졸업 기념 가족 파티는 무엇으로도 보상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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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 씨는 “나는 완전히 충격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월마트에 항의하자 케이크 한 개와 60달러(한화로 약 7만 원)짜리 상품 교환권을 보내주었다.
월마트는 나중에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오해로 인한 실수”라며 “문제는 해결됐고, 고객은 교환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업체 측은 다 끝난 일이라고 하지만 가족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마지 씨 가족은 “망가진 졸업 기념 가족 파티는 무엇으로도 보상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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