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 마을 “부부세요? 공짜 비아그라 드립니다”

soda.donga.com2019-06-03 1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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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프랑스의 한 소도시에서 독특한 ‘저출산 대응책’을 내놓아 화제입니다.

최근 피플지 온라인판 등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몽트로의 장 드보지 시장이 주민들과 이주민들에게 ‘비아그라’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프랑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없는 마을은 죽은 마을”이라고 밝히며 태어날 아기의 수를 늘리고 마을을 활성화하고 지역 학교를 폐교하지 않기 위해 가임기에 있는 부부들에게 비아그라를 무상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조례는 시의회에 상정됐으며, 법안이 통과되면 몽트로에 거주하거나 이주해 온 18~40세 사이의 부부는 희망 여하에 따라 비아그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체는 프랑스 관련 법 상 비아그라는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데보지 시장의 계획이 합법적이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데보지 시장은 실제 약을 지급하는 것을 떠나 마을 출산율 저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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