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여고생 성추행한 교사, 논란 후 정직 처분

dkbnews@donga.com2019-06-02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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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의 성추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5월 29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이거빌 고등학교에서 교사의 부정한 행동이 포착됐다. 역사 수업을 가르치는 트래비스 홀랜드 교사는 수업 도중 한 여학생을 자신의 자리로 불렀다.

이후 여학생과 면담을 하던 중 자신의 옆에 서 있는 여학생의 어깨에 손을 가져다댔고 그 손은 등에서 허리까지 스킨십으로 이어졌다. 허리 부근은 감싸기도 했다.

그렇게 여학생의 몸을 더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손을 뗐다. 이 모습은 같은 반 학생이 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큰 충격을 줬다.

학교 측은 영상을 확인하고 곧바로 트래비스 교사를 정직 처분 했으며 학생들을 면담하며 사건을 면밀히 조사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정확하고 냉정한 결론이 나올때까지 트래비스 교사를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조사 도중 트래비스 교사의 이같은 성추행 논란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일부 여학생의 학부모는 익히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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