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더 존버 예상”…혀 내두른 '포방터 돈가스집' 근황

dkbnews@donga.com2019-05-29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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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포방터 돈가스집의 최근 대기 상황이 화제다.

5월 28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포방터 돈가스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입니다. 1년 더 존버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상황을 짐작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전히 새벽부터 기다리는 손님들 탓이다. 해당 게시물을 최초 작성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일요일 7시 30분~8시쯤 대기번호 끝. 6시 10분 (도착해) 대기 8번 안착. 9시 대기명단 작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새벽 6시 10분에 도착해 오후 1시에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고. 무려 약 7시간을 기다려 돈가스를 맛본 것이다.

방송 갈무리.
글을 본 네티즌들은 혀를 내둘렀다. 대다수는 "3년 뒤에 가면 될 듯", "대단하다", "저 동네 살고있는데 이사갈 때까지 못 먹을 듯", "6시간 기다리면 김치만 먹어도 맛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오랜기간 사람이 몰리는 와중에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말은 안 들리는 거 보니까 사장님이 장사를 제대로 하시는 듯"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해당 가게는 지난해(2018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가 극찬하면서 맛집으로 떠올라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가게 사장은 손님들을 전부 받지 않았다. 음식 퀄리티를 위해 하루에 35테이블(약 60~100인분)만 주문이 가능하게끔 제한을 둔 것이다.


이에 대기표를 받기 위한 경쟁이 심해졌고, 올초에는 전날 늦은 밤부터 줄을 서는 손님이 생겨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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