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의심’ 할머니에 신발 벗어준 여학생 '감동'

dkbnews@donga.com2019-05-28 1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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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배드림
할머니에 자신의 신발을 내어준 여학생이 감동을 자아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5월 27일 '힘든시기 감동을 준 여학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감동적인 장면을 목격해 글 올려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 사거리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할머니를 목격했다고 한다.

달리는 차량이 있는 차도 쪽으로 움직이는 할머니가 위태로워 보인 글쓴이는 자녀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한 채 차량에서 하차했다.

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여학생. 이 학생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그리고는 한쪽 신발만 신고있던 할머니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 신겨줬다.

글쓴이는 "학생은 맨발로 할머니 손을 잡고 다시 걸어가더라. 예쁘고 착한 학생 덕에 행복했다. 따뜻한 감동을 준 학생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따뜻한 장면이다", "여학생 복 받길", "진짜 착한 학생이다. 저 학생이 꼭 잘됐으면 좋겠다" 등 칭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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