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안마시술소 전화해 "증명사진 도용 말라" 했다가 들은 말

kimgaong@donga.com2019-05-24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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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이 도용된 사례들/이주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주빈이 증명사진을 도용 당했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이주빈은 5월 23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 싸움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SNS에 올렸는데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다가 점점 허위 매물 사이트에 도용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가짜 신분증이 중고 거래 사이트 사기 거래에 이용된 겁니다.

불법 안마 시술소에서도 도용했습니다. 그는 “소속사 직원이 전화를 해서 ‘저희 소속 배우니까 사진을 쓰지 말라’라고 하니까 ‘저희 가게 출근하는 아가씨다’라고 뻔뻔하게 얘기를 하더라”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증명사진이 여러 불법 사이트 및 업소에서 도용하고 있는 점이 알려져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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