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인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 또는 염증이 발생한 질병이다. 그런데 우주여행으로 젊은 우주비행사들이 관절염을 앓게 되고 심한 경우 불구까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에서 짧은 기간을 보내도 무중력 상태에서 뼈와 관절이 서로 다르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우주에서 생활하는 것이 면역 체계, 혈압, 그리고 사람의 눈 모양에 여러 변화를 끼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후원한 미국 과학자들은 30일간 이어진 러시아 우주 비행에 쥐들을 투입했고,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쥐들의 연골이 붕괴하는 초기 징후를 발견했다. 실험을 주도한 미시간 헨리포드병원 연구팀은 같은 기간 지구상에서 관찰된 쥐들은 “분별할 수 있는 연골 퇴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주에서 짧은 기간을 보내도 무중력 상태에서 뼈와 관절이 서로 다르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우주에서 생활하는 것이 면역 체계, 혈압, 그리고 사람의 눈 모양에 여러 변화를 끼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후원한 미국 과학자들은 30일간 이어진 러시아 우주 비행에 쥐들을 투입했고,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쥐들의 연골이 붕괴하는 초기 징후를 발견했다. 실험을 주도한 미시간 헨리포드병원 연구팀은 같은 기간 지구상에서 관찰된 쥐들은 “분별할 수 있는 연골 퇴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것은 우주 무중력 조건 때문에 근골격계에서 무게가 줄어든 결과이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제이미 피츠제럴드(Jamie Fitzgerald) 박사는 “전반적으로 30일간의 미세중력 상태를 거쳐 연골이 퇴화하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골을 아래로 당기는 중력이 없을 때, 그 구조, 무력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구에서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그 연골을 싣고 있는 거다. 우주에선 그런 게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연골은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지구로의 복귀는 잠재적으로 정기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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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골을 아래로 당기는 중력이 없을 때, 그 구조, 무력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구에서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그 연골을 싣고 있는 거다. 우주에선 그런 게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연골은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지구로의 복귀는 잠재적으로 정기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