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오전 1시 41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입주한 한 업체 사무실에서 일어났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4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2명이 옥상으로 피신해 있다가 구조되는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소방관 2명이 진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해당 사무실 내부 50㎡가 전소 되고 건물 외벽 140㎡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 3대도 파손되는 등 모두 3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사무실은 무인기 개발 업체”라며 “무인기에 장착된 전기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페이스북 구독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입주한 한 업체 사무실에서 일어났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4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2명이 옥상으로 피신해 있다가 구조되는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소방관 2명이 진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해당 사무실 내부 50㎡가 전소 되고 건물 외벽 140㎡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 3대도 파손되는 등 모두 3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사무실은 무인기 개발 업체”라며 “무인기에 장착된 전기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