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삶, 가정에 저주”…피자집 후기에 ‘패드립 날린’ 사장

dkbnews@donga.com2019-05-21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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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논란이 된 리뷰 답글.
한 피자 프렌차이즈 점주가 부정적 리뷰를 쓴 고객에 가족 비하 욕설을 남겨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5월 19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금 난리난 진짜 충격적인 리뷰'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는 피자를 배달시킨 한 고객이 남긴 후기다. 그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예전에는 많이 먹었는데 피자도 피클도 기대 이하네요"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별점도 5개 만점에 하나만 부여했다.

그러자 해당 매장 사장은 글을 남긴 고객에 "어떤 기대를 말하는 건가요? 기대의 목소리에는 사람의 향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매장에서 피자 한 판을 더 구워 그대에게 전해줬더라도 그대의 쓰레기같은 삶의 단면이 나아질까요? 다음 생에는 제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고 악담했다.

심지어 "이번생은 그대와 그대 가정에 저주가 함께 하길. 제가 아는 해변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가서 쉬시죠. 그 해변 이름은 'son of a bitXX'"라고 덧붙였다.

점주가 마지막에 남긴 영문은 '창X의 아들'이라는 뜻의 패륜적 욕설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사장이 제정신이 아닌 듯", "심하게 욕한 리뷰도 아닌데 왜 저러는 거야", "저런 곳은 장사하면 안 된다" 등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편 논란이 된 지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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