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를 시승하려던 한 남성이 그대로 달아다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유럽매체 엘신코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페라리를 시승해 보겠다며 타고 나간 남성이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페라리 매장에서 '페라리 288 GTO'를 시승하겠다며 한 남성이 들어섰다. 페라리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꿈이기도 하고 워낙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어 인기다.
이 남성은 시승을 해보겠다며 페라리를 끌고 나갔다. 하지만 그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매장은 곧바로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행방을 뒤쫓았다. 이후 이틀만에 뒤셀도르프 시청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도난 차량을 찾았다.
하지만 남성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아직도 검거하지 못하고 수배 명령만 내린 상태라고 한다.
페라리 288 GTO는 272대만 생산한 차량으로 희소성 가치가 있고 수제로 제작된 탓에 무려 26억 원을 호가한다.
전문가들은 "페라리 차량을 타보는 것 자체가 꿈이기도 하다"면서 "남성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고가의 페라리를 그냥 내주진 않았을텐데 신원 확인을 허술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사진 | 엘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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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매체 엘신코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페라리를 시승해 보겠다며 타고 나간 남성이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페라리 매장에서 '페라리 288 GTO'를 시승하겠다며 한 남성이 들어섰다. 페라리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꿈이기도 하고 워낙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어 인기다.
이 남성은 시승을 해보겠다며 페라리를 끌고 나갔다. 하지만 그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매장은 곧바로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행방을 뒤쫓았다. 이후 이틀만에 뒤셀도르프 시청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도난 차량을 찾았다.
하지만 남성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아직도 검거하지 못하고 수배 명령만 내린 상태라고 한다.
페라리 288 GTO는 272대만 생산한 차량으로 희소성 가치가 있고 수제로 제작된 탓에 무려 26억 원을 호가한다.
전문가들은 "페라리 차량을 타보는 것 자체가 꿈이기도 하다"면서 "남성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고가의 페라리를 그냥 내주진 않았을텐데 신원 확인을 허술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사진 | 엘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