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악플러'가 보낸 욕설 메시지를 그대로 공개했다.
태연은 5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재되는 한시적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보낸 DM(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별다른 설명없이 발신인의 계정과 메시지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DM에는 “XXX아 그만 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느냐. 있을 때 잘하지”, “누가 얘 좀 털어주세요”, “더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한 짓 하는 꼴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음?”, “이것도 좋다고 같은 시집 산다고 XX하는 팬들은 그냥 호구니?” 등 태연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태연은 5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재되는 한시적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보낸 DM(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별다른 설명없이 발신인의 계정과 메시지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DM에는 “XXX아 그만 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느냐. 있을 때 잘하지”, “누가 얘 좀 털어주세요”, “더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한 짓 하는 꼴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음?”, “이것도 좋다고 같은 시집 산다고 XX하는 팬들은 그냥 호구니?” 등 태연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태연은 앞서 최근 읽은 시집의 인상적인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바 있다. 해당 누리꾼은 이를 꼬투리 잡았다.
문제가 된 누리꾼의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또한, 태연이 게재했던 스토리 역시 삭제됐다.
태연이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2018년) 10월 태연에 대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쓴 피의자들이 벌금형 등 법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