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 중 교사의 지시를 무시한 채 오히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선생님을 놀리는 10대 고교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5월 13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 3월 미국 앨라배마 주 남서부 모빌에 있는 르 플로어 고등학교 교실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교사는 해당 학교에서 기간제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이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37초짜리 영상을 보면, 교사(여)가 교실 앞에 서 있는 한 남학생에게 “자리로 돌아가”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남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그대로 있었다. 이에 화가 난 교사는 무언가를 가지러 교탁으로 향한다.
그 순간 이 남학생은 교사의 머리에서 가발을 낚아채 교실 중앙부로 도망간다. 당황한 교사는 학생에게 “돌려줘”라고 말했으나 이 학생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가발을 머리 위로 들고 허공에 휘젓는다. 이 영상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학생을 비롯해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맙소사!”를 외치며 웃음을 터트린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놀라는 학생도 있었다.
철없는 남학생은 춤을 추기도 한다. 이윽고 교사가 학생에게 달려가 가발을 되찾아 오려고 하지만, 학생은 교실 문을 열고 밖으로 줄행랑쳤다.
이런 일이 있은 후에 남학생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정학 처분을 받았거나 집에서 외출금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버릇없다”,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 의견을 남기며 분노했다. 교사로 재직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아이들한테 선생님은 더 이상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저렇게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해당 교사가 기간제교사이기 때문에 학생에게 더 무시당한 것 같다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5월 13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 3월 미국 앨라배마 주 남서부 모빌에 있는 르 플로어 고등학교 교실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교사는 해당 학교에서 기간제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이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37초짜리 영상을 보면, 교사(여)가 교실 앞에 서 있는 한 남학생에게 “자리로 돌아가”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남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그대로 있었다. 이에 화가 난 교사는 무언가를 가지러 교탁으로 향한다.
그 순간 이 남학생은 교사의 머리에서 가발을 낚아채 교실 중앙부로 도망간다. 당황한 교사는 학생에게 “돌려줘”라고 말했으나 이 학생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가발을 머리 위로 들고 허공에 휘젓는다. 이 영상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학생을 비롯해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맙소사!”를 외치며 웃음을 터트린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놀라는 학생도 있었다.
철없는 남학생은 춤을 추기도 한다. 이윽고 교사가 학생에게 달려가 가발을 되찾아 오려고 하지만, 학생은 교실 문을 열고 밖으로 줄행랑쳤다.
이런 일이 있은 후에 남학생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정학 처분을 받았거나 집에서 외출금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버릇없다”,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 의견을 남기며 분노했다. 교사로 재직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아이들한테 선생님은 더 이상 존경의 대상이 아니다. 저렇게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해당 교사가 기간제교사이기 때문에 학생에게 더 무시당한 것 같다는 주장도 나왔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