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달대행 업체 직원이 업무 도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잣집 배달갔다가 교수한테 욕 엄청 먹었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배달 대행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 아파트에 치킨 배달을 갔는데 어린 아이들만 있고 부모는 없더라. 계산이 되어있지 않아 아이들이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이들의 아빠가 배달 온 글쓴이에게 한소리했다고. 그는 "계좌로 입금해주기로했다. 자주 그런다. 2만 원 안 줄까봐 그러냐. 바빠 죽겠는데"라면서 화를 낸 것이다.
글쓴이는 "대행이라서 입금 받기 전에는 치킨을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결국 경비직원이 올라와 2만 원을 건넸다고. 그러면서 "여기 사시는 분이 교수님이다. 이런 집 사는데 못 믿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음식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지. 좋은 집 사는 걸로 후불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다시 전화해서 욕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은 만 하루만에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졌고, 논란은 거세졌다.
대다수는 "독특한 방법으로 외상하시려고 하네", "좋은 아파트 살면 뭐하냐. 기본이 되어야지", "비싼 아파트 살면 외상도 우겨서 가능한가요?" 등 비꼬았다.
이에 문제의 교수는 배달 대행 직원을 만나 사과했다고. 직원은 같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사과하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더라. 만나서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받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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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잣집 배달갔다가 교수한테 욕 엄청 먹었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배달 대행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 아파트에 치킨 배달을 갔는데 어린 아이들만 있고 부모는 없더라. 계산이 되어있지 않아 아이들이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이들의 아빠가 배달 온 글쓴이에게 한소리했다고. 그는 "계좌로 입금해주기로했다. 자주 그런다. 2만 원 안 줄까봐 그러냐. 바빠 죽겠는데"라면서 화를 낸 것이다.
글쓴이는 "대행이라서 입금 받기 전에는 치킨을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결국 경비직원이 올라와 2만 원을 건넸다고. 그러면서 "여기 사시는 분이 교수님이다. 이런 집 사는데 못 믿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음식을 시켰으면 돈을 줘야지. 좋은 집 사는 걸로 후불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다시 전화해서 욕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은 만 하루만에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졌고, 논란은 거세졌다.
대다수는 "독특한 방법으로 외상하시려고 하네", "좋은 아파트 살면 뭐하냐. 기본이 되어야지", "비싼 아파트 살면 외상도 우겨서 가능한가요?" 등 비꼬았다.
이에 문제의 교수는 배달 대행 직원을 만나 사과했다고. 직원은 같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사과하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더라. 만나서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받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