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여성 마라토너가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달리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5월 13일(현지시각) "피츠버그 마라톤 대회에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 두 명의 여성 마라토너가 있어 화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로라 마주르와 제시카 로버트슨. 참가자들 중 가장 뒤로 쳐진 두 여성은 손을 맞잡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혀 모르고 달리던 두 여성은 참가자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뒤쳐지자 서로를 의지하며 손을 맞잡았다.
로버트슨은 "너무 뒤로 뒤쳐지고 나서 마주르와 함께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를 떠나지 말고 결승선을 함께 통과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출발선을 통과한지 약 7시간만에 마주르와 로버트슨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주르는 마라톤 참가가 12번째 였고 로버트슨은 첫 도전이었다고 한다. 로버트슨은 "마주르와 손을 잡고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 특이한 경험이었다"면서 "친구와 함께라면 뭐든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마주르는 "우리가 완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주최측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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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5월 13일(현지시각) "피츠버그 마라톤 대회에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 두 명의 여성 마라토너가 있어 화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로라 마주르와 제시카 로버트슨. 참가자들 중 가장 뒤로 쳐진 두 여성은 손을 맞잡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혀 모르고 달리던 두 여성은 참가자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뒤쳐지자 서로를 의지하며 손을 맞잡았다.
로버트슨은 "너무 뒤로 뒤쳐지고 나서 마주르와 함께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를 떠나지 말고 결승선을 함께 통과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출발선을 통과한지 약 7시간만에 마주르와 로버트슨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주르는 마라톤 참가가 12번째 였고 로버트슨은 첫 도전이었다고 한다. 로버트슨은 "마주르와 손을 잡고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 특이한 경험이었다"면서 "친구와 함께라면 뭐든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마주르는 "우리가 완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주최측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